5/9/08

홍세화 씨의 강연

말씀드렸듯이, 2008년 5월 8일 목요일에 홍세화 씨(이하 홍세화)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나는 무식한 대학생' 과 같은 뉘앙스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주로 젊은이들의 정치적 내지 사회적 망각에 관한 홍세화 씨의 생각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홍세화는 그의 저서 『왜 80이 20에 지배당하는가』를 비롯한 여러 예를 들어가며 대다수 젊은이들의 무식에 대한 무식, 내지는 정치적 냉소 및 무관심이 현 사회를 더욱 살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그는 '몸은 문제가 생기면 신호를 보내지만 정신은 문제가 생겨도 알 수 없다'며 젊은이들의 각성을 촉구하였는데요.



그가 강연 중 예로 든 것 중에서는 지난 2007년 말의 강연에서 언급되었던 이랜드 사태가 다시 한 번 등장하였습니다. 물론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석훈의 저서 『88만원세대』의 앞머리에 붙인 글에서 등장한 젊은이들의 '생각 없음'에 관한 여러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후반에 들어 청강자들의 질문 시간으로 이어졌는데요, 이 시간이 무려 한 시간 이상 지속되어 청강자들의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인기도 좋으시더군요.





정치적 색채를 가지고 논의하자는 것은 아닙니다만, 조선일보를 비롯한 한국 보수계 인사 분들의 강연도 찾아서 말씀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comments:

  1. "몸은 문제가 생기면 신호를 보내지만 정신은 문제가 생겨도 알 수 없다."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사실 저도 냉소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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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모든게 완벽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씩 개선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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