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08

For the Birds

Idioms는 굉장히 오랜만에 게시하는군요? 그럼 어디 가봅시다.

For the Birds. It means 'uninteresting and meaningless'.
As always. We think about the conversation by using this term.

Mark : Kate. Did you complete your Korean homework?

Kate : No, I didn't. It's totally for the birds.

Mark : Hey, I think it wouldn't be good for you. Teacher must get anger.

Kate : Oh, I don't think so. Because that homework is not that important.

Mark : Well. I wish you will be fine.

간단한 표현입니다. 대화가 어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2/26/08

블로거 축제

최근 일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블로거 축제'에 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혜민아빠님께서 주최하시는 행사입니다
(일단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뭐 모이신다는데 별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당연히 없습니다만









왜 하는 걸까요?

라는 의문은 가시지를 않는군요.
블로거들이 오프라인에 모여서 무언가 하는건가요? (행사 취지가 영...)
아니면 꼭 블로거라서가 아니라 그냥 모이는건가요?
그렇다면 이름을 왜 굳이 '블로거 축제' 라고 했을까 궁금합니다.
게다가 후원은 문화관광부.. 엄청나게 '있어'보입니다만 정작 모이는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고 계실지 심히 궁금해지는군요.

꼭 '블로거=블로그에 글쓰는 사람' 이라서 오프라인 모임은 안된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행사의 의미가 궁금한 것입니다. 모이기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의 기질 발현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생산적인 자리가 되기를 바랄 뿐이지요.

OpenID

(ⓒ http://openid.or.kr)



최근 OpenID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OpenID란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지금 제 블로그에 있는 '레몬펜' 이라는 툴이나 '테크노그라티' 역시 OpenID를 지원하는 사이트들 중 하나입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때마다 번거롭게 수시로 가입을 해야하는 단점을 처리한 방법이라서 굉장히 편합니다만
1. 한국과 미국의 공식 OpenID와 연동이 안된다.
2. 설치형 블로그가 아니라 애매한 Blogger의 아이디로는 몇몇 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다.
는 점이 약간 섭섭할 뿐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후에 기술적인 발전이 해결해줄 것이니 큰 타격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한국의 OpenID 공식 사이트입니다. (Korean official site)
여기는 미국의 공식 사이트이구요. (American official site)

블로거 여러분들께서 한 번쯤 눈여겨 보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Recent, I saw 'OpenID'. When you use some sites, OpenID will help you in using them. Look at the right bottom side. You can see the picture something like a fluorescence pen. It's name is 'Lemonpen'. It supports OpenID. When you need to sign in that site, OpenID will do. You know, many sites support OpenID. If you need some useful tool for your blog or some funny things. I think it is good for you.

2/25/08

The New President : MB

제가 쓴 게시물은 정치적으로 완전히 중립일 수 없습니다.

오늘 한국에서는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통령 당선자 '이명박'씨(이하 존칭 생략)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오늘 공식적으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취임사 연설 중인 이명박 대통령 (ⓒ연합뉴스)


관련 뉴스 기사 링크 대통령 취임사 포함
관련 사진 모음 링크


한국인이시라면 위의 링크에 들어가셔서 기사를 한 번쯤 읽어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취임사는 내용이 길었습니다만 주로 '경제'와 '실용'에 무게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정치 관행을 비롯하여 실용적이지 못한 한국의 여러 모습을 바꾼다는 것이 평소 이 대통령의 지론이었으며 공약이었습니다. 지난 정부의 과오에 몸서리치던 국민들이 -정부 뿐만이 아니라 입정치만 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신물도 큰 영향을 발휘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에게 손을 들어준 이유 역시 이러한 점이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 대통령은 전 현대 사장Chief Executive Officer으로서 최초로 기업인 출신 대통령이군요.)

물론 대통령치고 '잘 했다' 소리 듣는 대통령은 한 명도 없다고 하지만 노무현 정부는 기대에 비하여 실망이 커서인지 굉장한 비판을 받았고, 이명박 정부가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당선 시 '이념'과 가장 맞지 않는 정부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노무현은 로맨티스트라는 소리가 한 때 있었죠)

대통령은 국민의 질을 대변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앞날이 궁금하군요. 이명박 개인에 대한 궁금증이 아닌, 한국의 국민이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합니다.

Identity

아시다시피, 현재 이 블로그는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 모두 세 가지의 언어로 포스팅되고 있습니다. 그 중 주된 것은 한국어로서 그나마 가장 제가 원만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이기 때문이며 그 다음으로는 영어와 일본어 순입니다. 세 가지의 언어로 글을 쓰다보면 쓰는 입장으로서는 골치가 아픈 것도 사실이지만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의 사정도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사건을 다루기에 앞서 그 사건이 한국어나, 영어나, 일본어를 사용하시는 독자 여러분께 어떻게 소개해야 가장 나은 게시물이 될까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 흐릿해진다는 점입니다. 조금 길게 설명드리자면 다양한 언어로 된 블로그를 운영하기에 앞서 제 역량이 3개국어를 모두 충분히 소화할만큼 뛰어나지 못하다는 점이 게시물의 내용을 빈약하게 만들어 결국은 아무도 보지 않는 블로그가 되어버린다는 것이지요.
현재 이 블로그의 독자는 오른편을 유심히 봐주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순전히 '독자'이지 블로그의 '방문자'는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사태가 지금의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계속 저는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계속 영어와 일본어를 사용하여 블로그를 운영해야할지, 혹은 한국어만을 사용하여 블로그를 운영할지 말입니다.

앞으로의 방향은 서서히 잡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견 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You know, English, Korean, and Japanese are consist of this blog. The main language is Korean because my Korean language skill is better than English, and Japanese.
Nowadays, I have a problem in my blog posting. I don't know how to post my blog. (Korean's news, small stuff, etc.) Exactly, I can't handle three languages. You know my Japanese, and English skills are not that strong. But when I decided to make this blog by using three languages. I thought it can help the people(Who use English, Japanese, and Korean.).
However my postings are getting worse then ever. This is not useful. I wanted to make a fusion news blog that causes interesting to people who did not see news.

Now I'm thinking about how to make this blog in the future. If you have some good ideas. Please contact me. Thank you.

2/23/08

What's your (collage's) name?

한국의 聯에 관한 이야기를 쓰자면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학연'이 도저히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출신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고등학교까지는 따지지 않습니다만 대학은 여전히 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랑스와 같은 서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은 대학평준화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국가들 중 하나이며 일본과 중국, 필리핀 등 대부분 동아시아권 국가들 역시 비슷한 형편입니다.
이는 동서양간 의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계보를 따지느냐 안따지느냐의 차이에서 오는 현상 말입니다. 서방국가권에서는 한 사람이 어느 지방 출신인지, 어느 대학 출신인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며 과거의 허물이 있나 까지를 조사할 따름이지요. 그러나 동양권은 다릅니다. 출신 지방, 출신 대학을 꼭 따집니다. 동양인들은 보편적으로 '그 사람의 출신 대학이 그 사람의 능력을 대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같은 지역 혹은 대학이라면 서로를 엮으며 공동이익의 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부가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직도 동양에서는 대학평준화가 이루어진 국가가 없습니다. 물론 대학교육비가 전면 무료인 국가도 없구요. 오리엔탈리즘에 빠지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현실일 따름입니다. 한국에선 서울대, 일본에선 도쿄대가 그 사람을 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인 모습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민통합을 논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애초에 상위권 대학은 그 수가 아주 적게 정해져 있고, 들어가려는 학생들은 넘치며,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에 진입하지 못하여 절망 속에 그들의 인생을 아무렇게 내던지는 것이 현재 한국의 자화상입니다.
고등학교 때 다양한 수업으로 개인의 진로를 찾아주기보다는 반드시 80%가 지는 게임에 학생들을 몰아넣는 한국사회를 바라보며 그저 한탄할 따름입니다. 첫째로, 이러한 사회를 바꾸려 하지 않는 20%의 사람들에 대한 원망 때문이며. 둘째로, 이러한 사회를 바꾸어나갈 능력이 없는 자신을 원망하기 때문입니다.

2/22/08

Slump

최근엔 문제가 많습니다.
한국의 사회상을 따지기에 앞서, 글을 쓸 시간 자체가 적으니
블로그 관리도 소홀해지는군요.
죄송할 따름입니다.

2/19/08

Characterisc Korea

일전에도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한국의 '힘'에는 '관계'가 타국에 비하여 굉장히 강력한 영향을 끼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 대학교 동창, 같은 지역의 출신, 같은 회사의 출신, 혈연 등 연결(Connection)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자신을 위하여 요긴하게 쓰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며 그 영향이 적어졌다고 할 수 있겠지만 모든 연결이 다 약화된 것은 아닙니다. 특히 학연(學聯)같은 경우는 그 힘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후에 다시 논해드리겠지만 이것은 한국에서만 발달한 맹목적 대학 입시 광풍과 아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계'는 '선배,후배,형,누나,동생,친척' 등의 용어로 정리가 되어 그 유대를 돈독히 하게 됩니다. 학연은 '선배, 후배' 관계로, 지연은 '동생, 형, 누나' 관계로 맺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칭용어는 일본과 중국도 존재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聯의 문화'가 동양권에 전체적으로 퍼져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극적인 점은 한국은 특히 '聯'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관예우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지요.

기회가 생기면, 이에 관하여 더 깊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18/08

오늘 한국의 뉴스에서는 내각 지명자의 명단을 일방적으로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발표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신기한 것은 내각 장관의 명단을 언론에서 각각 지방별, 대학 출신별로 몇 명씩인지를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한국에서 연줄이라는 것이 언론으로 하여금 이런 분류 역시 말하게끔 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한국은 그런 나라입니다.
그 어떤 국가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 힘이 되는 국가.

2/13/08

Creative Commons

Creative Commons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것은 '일정 한도의 공유 범위를 지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자신의 모든 창작물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한도로
이용할 수 있게 허락하나를 표시하는 것인데요. 이 CC에 표시된 것은
반드시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블로그에도 CC가 걸려있습니다. 오른쪽을 유심히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CC의 공식 홈페이지는 이곳입니다.
여기에서 자세한 이용방법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자신의 창작물이 보호받기를 원하신다면 이 CC를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요?

I want to introduce 'Creative Commons'.
It has a role to authorize the range of your creations which others can use.

In this blog, you can see 'CC' at the right side of this writing.
HERE is the official site of CC.
You can learn how to use it.

If you want to protect your creations, I think it will be good for you.

After 73th Comic World

코믹월드를 취재한 글입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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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은 꽤나 외진 곳인 학여울역의 SETEC이라는 곳이었는데 원래 이곳은 전시장입니다만 코믹월드의 행사장소로도 쓰이나 봅니다.

앞으로도 계속 언급해드릴 SICAF라는 행사와는 장소나 행사의 성격 등이 많이 대조적이지요.

(홈페이지를 링크해드렸습니다. 궁금하시다면 클릭해보세요!)

행사 참가로 인해 평소에는 한산할 듯한 학여울역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많은 학생들이 보였습니다.

성비를 따져보자면 여성측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행사장 내부 관람객은 남성도 많았습니다.
눈에 띄던 것은 어떤 여성 두 명이 메이드복을 입고 행사장으로 들어가던 광경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께서 여러 신기한 복장을 입고 행사에 참가하셨습니다.

이는 코스프레라는 것입니다.


SETEC 행사장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멀리 코엑스 건물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입장대기시간으로만 1시간을 소비하게 되었는데요,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이와중에도 대기줄에서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계셨다는 것이 한국의 교양수준을 대변한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점입니다.

드디어 입장하고 난 후에는 모두 세 섹션으로 나누어진 행사장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SICAF와는 달리 영상출품이 거의 전무한 편이고 물건을 사고파는 쪽의 행사 성격이 짙었습니다.
구석에 작게 일러스트 콘테스트나 코스프레 콘테스트를 비롯한 부수적인 행사도 있었습니다만 주된 목적은 아닌 것 같아 보였습니다.

물건을 사고파는 판매대를 '부스'라고 사람들이 부르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부 인기가 많은 부스는 도저히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그 중 비교적 한산하다고 생각하는 부스에 몇가지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스 주인의 블로그는 여기입니다.

질문자 : 이 행사에는 언제부터 참가하셨는지?

Nightea (이하 낫) : 2001년부터 참가하였다.

질 : 행사장에는 판매자와 구매자, 두 부류가 있는데 어떠한 입장에서 참가했는지?

낫 : 처음 참가했을 때부터 부스를 내고 참가하였다. 그 후에 몇 번 쉬기는 했지만 꾸준히 참가하였고, 최근에는 일을 하고 있지만 서코(서울 코믹월드의 약어)는 계속 참가하고 있다.

질 : 처음부터 부스를 내셨다니 대단하다. 행사는 어느 주기로 개최되는지?

낫 : 한 두달에 한 번 꼴로 열린다.

질 : 그렇다면 여러 상품 (그 때 Nightea님의 부스에는 '회지'라는 것과 안경닦이, 스티커를 팔고 있었다.) 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지 않은가? 특히 회지같은 경우는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낫 : 힘든 편이다. 행사의 주기가 짧은 편이다보니 일상생활을 함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질 : 구매자 입장에서는 행사가 크게 변한다던가, 그런 시도가 없어 실망스럽다는 평도 있던데.

낫 :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행사가 한 두달에 한 번 꼴이다. 무언가 변하려면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런 시간이 없다보니 굉장히 버겁다. 일본의 코믹마켓같은 경우는 행사가 6개월에 한 번 꼴로 열리기 때문에 그간 동인들이 많은 준비를 한다. 그래서 비슷하게 '판매자-구매자' 형식이더라도 그 질이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높은 편이다.

질 : 애초에 코믹월드가 코믹마켓의 한국화라고 생각한다. 여기는 입장 시 한 시간이 걸렸는데, 그것도 긴 시간이 아닌가?

낫 : 코믹마켓같은 경우는 한 시간으로 어림도 없다. 행사의 규모나, 질이 아까 말했듯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단 '만화 (편의상 여기서는 애니메이션을 통칭하도록 하겠습니다)'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질 : 그렇게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만화를 어린이들의 소유물 혹은 완전히 예술적인 작품으로 만드는 것. 이 두 가지의 인식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

낫 : 그나마 한국의 젊은이들은 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졌기 때문에 이정도로 행사가 열릴 수 있는 것이다.

질 : 말씀이 나왔으니 말인데, 행사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낫 : 내 그림이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내 그림을 보여주고, 그 그림의 상품이 팔리고. 그것이 내가 이 행사에 참가하는 이유이다.

질 : 그렇다면 행사에 바라는 점이 무엇인가?

낫 : 주최하는 회사가 굉장히 방관적이다. 부스의 책상을 빌리고, 의자를 빌리는 데에도 돈이 나간다. 물론 참가비로 양일 (이 때에는 9일,10일 두 날이었습니다) 에 6만원 이상의 돈을 내야 한다.

질 : 그렇게 많은 돈을 내고, 자비로 상품까지 제작해서 판매하는데 수익이 나는가?

낫 : 적자인 부스도 있다고 알고 있다.

질 : SICAF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묻겠다. 그 행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낫 : SICAF같은 경우는 코믹월드와 같은 자유로움이 빠져있다. 자신이 그리는 그림의 주제라던가, 그런 것들이 전부 제한되어있고, 기존 한국 사회에서 용인할 수 있는 작품만이 출품되어 행사의 경직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Nightea님께서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대중에서 '이거다' 라고 정하는 구체적인 틀이 없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본 행사의 바탕이라고 말씀하셨다. 인기도 굉장히 많으셨는데 질문을 주고받는 동안에도 많은 이들이 Nightea님의 상품을 구매하느라 중간중간 질문을 멈출 정도였습니다.-

질 : 판매하는데 짐만 되어 굉장히 죄송하다. 옆에 계신 분들과 비슷한 그림인데, 어떻게 된 것인지?

낫 : 인접하는 부스를 같이 신청할 수 있다. 테마가 비슷한 부스를 내면 아는 사람들끼리 같이 판매를 할 수도 있다.

질 : 그런 점도 자유라는 것이 이 행사라고 생각한다. 지금 판매하는 상품에 그려진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낫 : '동방프로젝트' 라는 일본의 동인 게임을 주제로 하여 제작한 상품들이다. 방금 말했듯이 이것도 동인의 작품이지만 그 질이 매우 뛰어나서 그림을 그린다.

질 : 동인간 국제적 연계인가.

낫 : 본 행사에는 일본의 행사 참가자들과 연계된 사람들도 있다고 알고 있다.

질 : 그림을 처음 시작하시게 된 동기는?

낫 : 어렸을 때부터 그림이 좋았다. 장래도 이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림을 그려 칭찬을 받게 되다보니 계속 그리고, 행사에도 참가하게 된 것 같다.

질 : 참가하시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낫 : 일단 보람이 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내 그림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를 제외하고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즉 장소가 없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다. 그래도 그림을 공유하고, 그것에서 보람을 느끼고 인정을 받는 것이 좋다.

질 : 오랜 시간 질문에 응해주셔서 감사한다.

2/12/08

Origin of Comic World

예고드렸듯이, 코믹월드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코믹월드는 그 뿌리를 일본 문화의 영향의 산물로 보아야하기 때문에 먼저 일본의 코믹마켓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의 코믹마켓은 소규모 만화 동인 행사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1995년 5월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조금 생각해보아야할 것은 일본에서 시작한 그 '소규모 만화 동인 행사'
와 달리 코믹월드의 상업성인데요.
현재 주최 측의 지나친 상업주의와 무성의가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11/08

Disappear

Soongryemoon was destroyed.
I'll get some photos soon.

2/9/08

Comic World

이번에는 한국에서 진행하는 한 행사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일본의 '코믹 마켓'과 일맥상통하는 행사인데요.
오늘 서울에서 그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이름은 '코믹 월드' 라고 합니다.

이름에서부터 눈치챈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행사의 성격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한국의 '코믹 월드' 공식 홈페이지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comicw.co.kr/

위에서 말씀드렸던 일본의 '코믹 마켓'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comiket.co.jp/

위의 홈페이지들은, 행사의 주관을 담당하는 회사들의 주소입니다.
후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위 주소들에서
모든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본 게시물은 한글로 제작되었습니다. 추후 일본어와 영어로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겠습니다.)

I want to introduce an event to you.
This is similar to Japan's 'Comic Market'
Today, this event was held in Seoul, Korea.
The name of this event is 'Comic World'.

Yeah, you know the character of this event by the name 'Comic World'.
Comic World is the festival of the people who love the comixs and animations.

This site is the official homepage of Comic World.

http://www.comicw.co.kr/

Also, you can see this page, Japan's.

http://www.comiket.co.jp/

These two homepages belong to companies that manage their events.
But I can't find the whole information of Comic World.

I'll see you when I finished my article.

今度は韓国で進行する行事に対して紹介するかと思います.
日本の 'コミックマケット'と一脈相通ずる行事ですよ.
今日ソウルでその行事が開かれました.
その名前は 'コミックワールド' と言います.

名前から気づいた方々がいらっしゃると思いますが,
この行事の性格はマンガが好きな人々の祭りだと言えます.

一応韓国の 'コミックワールド' 公式ホームページの住所は下のようです.

http://www.comicw.co.kr/

上で申し上げた日本の 'コミケット'の公式ホームページ住所は
下のようです.

http://www.comiket.co.jp/

上のホームページたちは, 行事の主観を担当する会社らの住所です.
後に詳らかに扱うが, 上の住所たちで
すべての情報を得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です.

資料整理を終えて文を整えた後またお伺いします.

그런 짓

제가 쓰는 글씨들은 회색의 눈.

한 글자 한 글자 종이 속에

피흘리며 새겨넣는 아발론의 무지개.



이 글로 쓰지 못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모아 책을 쓰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제 글씨는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없는.

2/4/08

English Korea.

It's very amazing happening that korean pre-government organizing board said that they will make an only-english class in Korean's highschool.
(I don't know it's exact name. Is there anybody can let me know the name? And I'll write this name in KGOB.)
Is it POSSIBLE? Hah? Think about it. Most Korean highschool students can't describe their opinion in English. The situation of Japan's highschool is same. Nobody can make correct english exept English and West continent's people.
In this situation, KGOB didn't change their mind. If these things are realized, there will be made a chaos in Korean highschool.




(She is a maincheif of KGOB, Lee kyeong sook)

2/3/08

Namida

눈물이 투명한 이유는 그 안에 모든 감정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2/08

The Yellow Light

날씨가 마치 하늘에 무거운 솜이불을 덮어놓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공기가 굉장히 무거워 숨쉬는 것이 묵직한 돌멩이를 연방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 같거든요. 제 눈에는 저 바깥의 사람들도 그다지 즐거운 표정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도시의 공기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바깥을 나갔습니다. 외부로부터가 아닌, 안에서부터 오한이 생겨 뼈를 타고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도 좋지는 않지만, 이런 날씨 역시 사람이 살기엔 썩 좋지 않은 환경 같아요. 쿨쩍거리면서 여기 저기 납작 엎드려 있는 자동차들 사이로 몸을 흔들어 나아가지만 그럴 적마다 이렇게 사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문득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이 체계적인지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눈앞의 고불고불한 길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하고 움직이는 것이 정상일겁니다. 하지만 생각은 저기 비틀어진 가로수 옆에서 바닥을 쪼는 비둘기가, 휙, 저를 쳐다보는 것처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런 생각을 하자마자 바로 인간들이 이루어낸 나름의 체계적 성과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문명이라던가, 뭐 그런 것들이요. 확실히 계산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들은 저 비둘기의 반응기제와 같은 속성에서 나오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퍼졌습니다. 이 생각은 또 틀렸나보다- 하고 말입니다.
무언가를 정해 놓고 생각을 하는 것도 사람들이 잘 하는 일이지만, 정할 수 없는 것들 - 가령 인간 자신을 향한 것들이 있을 것 같다고 반짝 생각났습니다. - 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밥 찾아 먹고, 졸리면 자고, 더 못자겠으면 일어나는 생활이 편하기는 하겠지만 별 생각을 다 하다보니 이런 의문이 또 생겨버렸습니다.
오늘도 별 쓸모없는 생각만 잔뜩 했습니다. 언제쯤 ‘이거다!’ 라며 좋아할 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을지 먹먹합니다. 마치 우주에 던져진 느낌이에요, 위도 없고 아래도 없고. 방향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과 같다고 느낍니다.
날씨는 어린이를 닮았습니다. 굉장히 제멋대로이거든요. 쿨쩍거리면서 휘적휘적 걸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