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08

변하는 것은 세상 뿐만이 아니라

요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길거리에서 떠들썩하게 지나가는 젊은이들이나, 늦은 시간 한 잔 하시고 나오시는 어르신들이 있는 반면 집에서 혼자 노는 아이들, 탑골공원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있죠. 세상은 변하여 이런 분들도 다른 일을 즐기고 다른 관계를 맺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인터넷이 생김으로 인하여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죠.


그러나 예전에도 그러하였듯이 끝까지 고독을 즐기는 (?)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느끼는 그 고독이라는 감정도 세상이 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고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외로운 분들의 새로운 생활방식도 변한 것이라면 변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비주류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러한 고독감이 과연 예전과 같을까라는 의문이 지금도 계속 제 머리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조금 돌아다니다보면 우울한 느낌의 블로그나 싸이홈피를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한 두 사람이 아니던데, 다들 어떠한 감정으로 살아가기에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요?

하도 답답한 사람이 있길래 적어본 글입니다.
논리를 기대하는 것은 그다지 현명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2 comments:

  1. Well it's cool that you can speak some of it.
    Your English is perfect so you can already speak 2 :)
    I'm jealous!

    You don't have to go through the troubles but it would be nice :)
    Korean writing is very interesting though; I wish I could read it! :(
    Which reminds me, I had some lovely korean biscuits the othe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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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mm, Ok. I need to practice English. As much as I can, I would write English posting.
    And, I think you can speak Korean if you study intensively. If you studied Korean, You'd read the letters on your bisc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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