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8

진단서를 들고.

진단서를 들고 마을버스에 오르는 아주머니가 있습니다.

오른손에는 진단서 등에는 젖먹이.

버스에 오른 아주머니는 적절한 자리를 잡고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기 시작합니다.

오른손에는 진단서 등에는 젖먹이.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는 아주머니의 오른손에 들려있는 진단서에는 암판정이 적혀있습니다.

저는 막막하여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2 comments:

  1. 진짜 막막하네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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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기는..어쩌죠..ㅜ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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